뜬금없는 여사친의 신천지 동행요구.

도치도찌 0 6 11.06 13:25

정말 연락 1년에 한번 할까 말까 하는 여사친 으로부터 

뜬금없이 카톡이 오더군요. 


근황, 연애. 

시덥잖은 안부를 장황히 묻는걸 보니

뭔가 부탁을 할꺼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너무 쌔하게 오더군요.


뭘까? 보험을 들어 달라는 건가? 청첩장? 아님 돈 꿔달라고?  


아니나 다를까

자기 어머니가 신천지란 곳에 다닌 후로, 성격이 180도 바꼇다.


"어머니가 한번 와보라는데, 자기는 처음이라 무서워서 그러는데,

오빠가 좀 같이 가주면 안될까?"


이러는 겁니다. 


"신천지가 어떤 곳인지 검색은 해봤어?? "


" 응 . 해봤지.. 긍데.. 그거 새벽 4시에 정정보도 했다고 그러는데. (예전 PD수첨 신천지 방송을 말하는 듯)     

 선입관 갖지 말고 한번 와서 들어나 보래, 엄마가"


이쁘고 참한 동생인데, 속는셈 치고 한번 가줘야 하나

순간 고민합니다. . 


안그래도 기독교를 극혐하는데, 

그 속에서도 지들끼리 이단이니 삼단이니 하는 유사종교를 좋아할 리는 없죠. 


요새 인원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나 봅니다. 

네이버에 신천지 치면, 신천지 광고글이 넘쳐납니다. 

이곳에 진리가 있다는 둥.. ㅎㅎ


저는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다. 

한번이라도 가지마라 라고 얘기 했는데, 


어머니 핑계대고, 사람을 모집 하는거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요새 일산, 화정 쪽 길거리에서 많이들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얘가 거기 살거든요 ㅎㅎ 


작년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심적으로 힘든 부분을 

파고들어, 꾀낸게 아닌가 합니다.  


여담이지만....

신천지에 그렇게 젊고 이쁘 여자들이 많다네요..ㅎㅎ


하지만

제 온전한 인생살이를 위해 가보지는 않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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